[안 먹으면 손해!] 츠키지의 먹거리 추천

여러분, 도쿄의 츠키지에 가본 적 있나요?
이번에는 츠키지에 자주 가는 제가, 여러분이 한 번쯤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상품들을 소개할게요!

신선한 생선의 보고 ~츠키지~

츠키지는 산지 직송의 신선한 해산물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도매시장으로,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일본의 관광지 중 하나예요.
수산물 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급으로, 츠키지 시장에서 매겨진 값이 전국 시가의 참고 가격이 된다고 해요.
게다가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참치 경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보러 온답니다. 하지만 견학 가능 정원 수가 정해져 있으니까 견학 신청 시간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츠키지 쿠로몬 쿠로긴(黒銀)


현장에서 직접 뜬 생참치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게예요. 눈앞에서 생참치의 해체 작업을 볼 수 있고 요청에 따라 회나 스시, 덮밥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장인의 기술을 살린 정성스런 칼질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저는 참치 대뱃살을 주문했는데, 살이 꽉 찬 신선한 대뱃살이 입에 넣는 순간 녹아버렸어요! 게다가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회의 맛을 더 살려줘서 어느샌가 너무 맛있어 미소 짓게 된답니다. 점원 분들도 인간미 넘치는 멋진 분들이었어요. 가격은 한 점당 500엔으로 살짝 비싸지만, 먹어보면 그 맛에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느낄 거예요!

츠키지 야마쵸우(山長)


츠키지라고 하면 단연 스시나 해산물 덮밥이지만, 달걀 초밥이 맛있는 전문점도 많이 있어요. 이 가게가 그중 하나로, 언제나 긴 줄이 늘어서는 인기 가게랍니다. 바로 만든 달걀 초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저도 한 번 사봤답니다!

하나에 100엔이에요. 「단맛」과 「덜 단맛」중에서 고를 수 있어서 저는 「덜 단맛」을 시켜봤어요. 예쁜 황금색에 굉장히 두꺼운 초밥이에요. 바로 한 입 먹어보니, 가다랑어 육수와 달걀 본래의 맛의 조합이 좋고 폭신폭신한 식감도 최고였어요! 이게 100엔이라니 정말 파격적인 가격이에요…

츠키지 쇼우로(松露)


이 가게는 니혼바시 미츠코시 백화점이나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동경역의 그란스타, 하네다 공항 제1,2터미널에도 매장이 있는 오래된 달걀말이 전문점이에요. 새벽 4시에 영업을 시작한답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600엔(부가세 포함) 짜리 토핑 달걀 초밥 4종 세트를 사 먹어봤어요. 내용물은 다이센 도리(닭고기 브랜드의 일종)를 사용한 「오야코야키」, 키슈우메(와카야마의 매실)를 사용한 「키슈우」, 해변가에 떠다니는 향긋한 해초가 들어간 「토비타마」, 푹 삶은 치어와 교토 파가 들어간 「시라스」예요. 닭고기나 해초, 치어, 파와 달걀의 조합은 가정에서도 흔히 만들어 먹지만, 매실과 달걀의 조합은 생소하지요! 육수가 잘 스며든 담백한 달걀 초밥에 매실의 산미가 조화롭게 어울려 봄을 느낄 수 있는 향긋한 맛이에요. 매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초밥이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츠키지 키분(紀文)


가게에서 방금 만든 음식의 맛과 소재 본연의 맛을 살린 가공식품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 가게가 추천이에요!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에서 산 음식을 먹으면서 걸어 다니는 관광객이 많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인기 No.1인 상품이 바로 「오코노미아게」로, 양배추, 문어, 새우, 생강이 들어있어요.

저는 그 옆의 「츠키지 아게」를 골랐어요. 매운 마요네즈가 들어간 카니카마보고(게 어묵)가 들어있어요. 카니카마보코의 가공식품은 처음 봤는데, 바로 튀겨낸 생선의 맛이 담겨있어서 맛있었어요! 한 꼬치에 230엔입니다.

츠키지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걸로 유명해요. 영업시간이 이른데, 6시 전부터 오픈하는 가게도 있답니다. 오전에만 영업하는 가게도 있으니까 사전에 꼭 체크하셔요! 그리고 일요일과 공휴일, 일부 수요일은 시장 전체가 쉬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Written by Re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