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 돈베이 소바로 올해의 액운을 끊어내자!

안녕하세요! Payke라이터 yui입니다.
올해도 벌써 연말에 접어들었네요.
일본 문화에서 섣달 그믐날에 하는 일이라면 역시 「해넘이 소바를 먹는 것」입니다!
최근엔 해넘이 소바를 컵라면으로 때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선 해넘이 소바로 추천하는 컵라면을 소개합니다!

해넘이 소바(年越しそば)란?

「해넘이 소바」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또, 왜 먹게 되었는지 유래를 알고 계시나요?
해넘이 소바는 에도시대(1814년 경)에 정착한 일본의 풍습입니다.
소바는 다른 면류보다 끊어지기 쉬운 것으로부터, 「올 한해의 액운을 끊어낸다」는 의미로 섣달 그믐날 밤, 해를 넘기기 전에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 한해의 액운을 끊어낼 컵라면 소바를 확인해볼까요?

돈베이 오리 육수 소바&튀김 소바[동(東)]


이번엔 돈베이 오리 육수 소바(왼쪽)와 돈베이 튀김 소바[동(東)](오른쪽)을 먹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리 육수 소바부터 먹어볼게요.

뚜껑을 열면 액상 쯔유와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물을 넣기 전에 건더기 스프만 컵 안에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양파의 향이 올라오는데요, 좋은 냄새예요!
3분 기다린 뒤, 액상 쯔유를 넣어서 먹습니다!

면을 먹어보니 숯불에서 구운 듯한 맛이 납니다.
한 입 먹고 나니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더기가 적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고기에도 제대로 맛이 베어 있습니다.
스프가 달달하며 깔끔해서 먹기 쉬울 뿐더러 면을 다 먹은 뒤에 마시에도 좋습니다.
알레르기 물질은, 밀가루・메밀・계란・유(乳)성분・새우・돼지고기・닭고기・대두입니다.
다음으로 튀김 소바[동(東)]을 먹어보겠습니다.

뚜껑을 열면 분말 스프, 시치미, 튀김이 들어있는데 다 꺼내주세요.

분말스프만 먼저 넣고 그 후에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쯔유의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3분 경과 후, 시치미와 튀김을 얹습니다.

튀김은 마지막에 얹어서 그런지 정말 바삭바삭해요!
스프에 적셔서 부드럽게 한 뒤 먹어도 맛있습니다.
시치미가 살짝 매워서 포인트가 되네요.
쯔유 맛은 살짝 진한 편입니다.
알레르기 물질은, 밀가루・메밀・계란・유(乳)성분・새우・고등어・대두・참깨입니다.
튀김 소바는 서일본과 동일본에서 육수의 맛이 달라서 비교하며 먹는 것도 재밌어요!
오리 육수 소바도 튀김 소바도 둘 다 너무 천천히 먹으면 면이 불어서 금방 끊어지고 먹기 불편해지니까 주의해주세요.
오리 육수 소바는 전국에서, 튀김 소바[동(東)]은 동일본에서 하나에 180엔(세금 제외)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7년의 마지막, 해넘이 소바를 먹으며 올해의 액운을 끊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