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정말로 좋아하는 음식♡도쿄역에서 살 수 있는 일품 오니기리

여러분, 일본의 오니기리를 드셔본 적이 있나요?
오니기리는 흰 쌀에 재료를 넣고, 주물러서 모양을 잡아주기만 하면 되는 심플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속재료를 무엇으로 하는지, 쌀이나 김의 조화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오니기리리가 엄청 맛있는 이유는, 만드는 것이 심플한 만큼 재료에 까다롭기 때문이랍니다.

이번 기사에선 한결같이 까다롭게 재료에 고집한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는, 제가 추천하는 오니기리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모모치(百千)

모모치는 도쿄역 케이요 스트릿 안의 점포를 비롯해, 도쿄도내에 4개의 점포를 둔 오니기리 전문점입니다. 까다롭게 선별한 소재만으로 만들어서 일본의 47도도부현을 표현한 오니기리가 특징입니다
일본의 각 도도부현의 특산품을 재료로 쓰고 있기 때문에, 평소 편의점에서는 절대로 살 수 없는 맛있는 오니기리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도쿄역에서 오니기리를 살 때엔 반드시 이 곳에서 구입한답니다♪
이번 기사에선 그 중에서도 특히 더욱 유니크하고 맛있는 4개의 오니기리를 소개합니다!

아이치현【에비텐무스(えび天むす)】


가격:290엔(세금 포함)
먼저 소개할 것은 가장 인기인 에비텐무스(‘에비텐푸라 오무스비(*주먹밥)’의 줄임말)입니다.
완전이 오니기리를 뚫고 나온 새우 튀김이 꽤나 유니크합니다.
새우가 크고 튼실하며, 밥에는 육수로 맛을 낸 간장류의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크기도 만점에다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에비텐무스는 아이치 현지 별미로 유명해서, 도쿄에선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쿄역에서도 살 수 있었답니다♪

토치기현【튀김 교자】


가격:230엔(세금 포함)
토치기현의 도시, 우츠노미야에는 200개가 넘는 교자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우츠노미야 교자’라고 알려져 있는데, 교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교자의 성지랍니다. 그런 토치기를 이미지로 한 오니기리가 이 ‘우츠노미야 교자’입니다! 이 오니기리는 교자가 튀어나와 있어서, 처음 보면 좀 놀라기도 할 것 같아요. 보통 이런 오니기리는 없지만, 맛은 정말로 뛰어나게 맛있습니다!

히로시마현【히로시마나(広島菜)】


가격:230엔(세금 포함)
히로시마나(*히로시마에서 나는 배추의 일종)는 일본 3대 츠케모노(*漬物 : 채소를 절임한 일본의 저장음식) 중 하나로, 이 오니기리는 히로시마나의 커다란 잎으로 쌀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런 오니기리는 처음 봤는데요, 색이 선명하고 예쁩니다! 츠케모노를 좋아하는 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나가사키현【돼지 가쿠니(*角煮 : 재료를 사각으로 잘라서 졸인 요리)】


가격:280엔(세금 포함)
나가사키는, 부드럽게 쪄낸 빵에 돼지고기 가쿠니를 넣은 ‘가쿠니망(角煮まん)’이 명물입니다. 가쿠니망을 이미지한 이 오니기리는, 돼지고기 가쿠니를 오니기리 속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쿠니는 달콤 짭쪼름한 양념이 배어 있으며, 그 양념이 밥에도 스며들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어떠셨나요?
물론 모모치에는 일반적인 연어나 명란젓 오니기리도 팔고 있습니다.
모처럼 일본에 오셨다면, 모모치 같은 오니기리 전문점에도 들러보세요♪
분명히 맛있는 발견을 할 수 있을거예요!!

Written by L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