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 시마네현(島根県)의 팝업스토어 특집 ~일본의 정서, 화(和)를 느낄 수 있는 세 상품~

시마네현이 ‘신의 나라’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고 계세요?
그 이유는, 시마네현엔 신을 모시는 신사(神社)가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입니다.
이번 기사에선 그런 ‘신의 나라’ 시마네현의 팝업스토어에서 발견한, ‘화(和)’를 느낄 수 있는 세 상품을 소개합니다!

향이 풍부한 ‘이즈모 소바’와 ‘소바쯔유’

먼저 처음으로 소개할 것은 ‘이즈모 소바’와 ‘소바쯔유’입니다.

이즈모 소바는 일본 3대 소바 중 하나로 일컬어집니다. 색이 검고 진하며 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이즈모 소바는 5대째 혼다야한(五代目本田屋繁)의 소바입니다.
이 소바는 일본산 소바 가루・일본산 밀가루를 사용한 것이 특별한 점입니다. ‘우수 미각상’이라고 하는, 미슐랭과 같은 국제적인 평가에서 별 2개를 획득했답니다!

면을 삶은 후에 소바를 채에 올리니 소바의 강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왼쪽 사진이 물기를 빼고 식혔을 때의 소바입니다.
같이 산 소바쯔유를 다른 접시에 담아 적셔 먹습니다.
쯔유는 간장향이 진하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향과는 달리 맛은 딱 좋을 정도로 진했습니다.
소바와 쯔유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쯔유에 적시지 않고 소바만 먹으면 향을 더욱 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즈모소바는 1봉지(2인분) 324엔(세금 포함), 소바쯔유는 108엔(세금포함)입니다.

맛이 배어 나오는 ‘먹는 바지락 된장국(食べるしじみ味噌汁)’

다음으로 소개할 것은 바지락 된장국입니다.

이 바지락은 신지코(宍道湖)라고 하는 시마네현에 있는 호수의 바지락입니다. 정성스럽게 모래를 걸러내서 ‘진흙 냄새를 제거할 것’, ‘속이 오동통할 것’, 그리고 ‘맛있는 성분을 늘릴 것’이라는 3가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바지락을 접시에 꺼내 담은 뒤 뜨거운 물을 붓고 저으면 바지락의 입이 열립니다.
모든 바지락의 입이 열리면 된장을 넣고 한 번 더 젓습니다. 된장의 양은 원하는대로 조절해주세요.

젓는 중에 바지락 속이 껍질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말로 먹기 편합니다.

속이 좀 작다는 생각도 들지만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바지락의 약간 쓴맛이 나며 맛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먹는 바지락 된장국은 216엔(세금 포함)입니다.

유루캬라(*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시마넷코’ 엽서

마지막은 덤입니다. 시마네현에는 ‘시마넷코’라는 유루캬라가 있습니다.

이 엽서는 전통공예품인 세키슈(石州) 화지에 시마넷코가 그려져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1장 사서 돌아가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시마네현의 팝업스토어의 세 상품이었습니다!
도쿄에 오게 되시면 꼭 시마네현의 팝업스토어도 들러보세요!

Written by y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