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샵인데 고퀄! 엄청난 일본의 기술!

여러분 백엔샵의 「오모시로 케시고무(직역하면 재밌는 지우개)」 들어본 적 있나요?
「오모시로 케시고무」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스시나 야채, 동물 등의 모양을 한 지우개예요.
관광객분들에겐 생소할 것 같아요.
백엔샵 제품인데도 엄청 잘 만들어져서 세세한 부분까지 재현되었답니다.
일본의 높은 기술력이 빛을 발했어요!

① 스시

우선 스시 지우개부터 볼까요.

일본풍의 그림이 그려진 종이와 접시에 담긴 참치, 새우, 연어알, 계란 초밥, 그리고 차가 든 컵이 담겨있어요.
접시는 직경 2.5cm예요.

사진을 자세히 봐주세요!
이렇게 작은 밥 한 톨까지 재현했어요!
접시와 밥과 회는 분리할 수 있어요.
그냥 두고 볼 땐 그대로 두는 게 낫지만, 지우개로 쓸 때는 분리해서 지우는 게 좋아요.

② 도시락

다음은 도시락 지우개를 볼게요.

도시락통 안에 밥과 매실 장아찌, 양상추, 소시지, 오믈렛이 들어있고 젓가락이랑 컵이 붙어있어요.
도시락통은 가로 5cm인데 젓가락의 끝부분이 무려 0.5cm예요!
이렇게 작은데 젓가락 끝의 파인 부분까지 그대로 담겨있어요!

③ 토끼와 곰

마지막으로 토끼와 곰 지우개예요!

토끼는 신장 4cm, 서있는 곰돌이는 3.5cm예요.

사진을 잘 봐주세요!
토끼의 털까지 하나하나 조각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청바지의 봉제 부분도!!
그리고 제가 가장 놀란 것은 오른쪽 사진의 하늘색 파카예요!
실제로 보지 않으면 잘 모르겠지만, 봉제선까지 섬세하게 재현되어 있답니다!!
꽤나 세밀한 곳까지 잘 만들어져 있어요.
역시 일본의 기술이네요!

토끼와 곰돌이가 입고 있는 옷은 사진처럼 앞뒤로 벗을 수 있어요.
그리고 머리와 몸통도 분리된답니다..
「오모시로 케시고무」는 한 세트당 108엔(부가세 포함)이에요.
재밌고 귀여운 지우개라서 아이들도 즐겁게 그림을 그리거나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상 연령은 3세 이상입니다.
작게 분리가 돼서 아이가 삼킬 위험이 있어요.
주의해서 관리해 주세요!

VS. mono 지우개

그런데 여러분, 이런 의문이 들지 않으세요?
“오모시로 케시고무로 글씨가 잘 지워질까?”라는..
그래서 잘 지워지는 걸로 유명한 TOMBO의 「mono 지우개」와 비교해 볼게요!

같은 종이에 같은 샤프펜슬로 「아이우에오」라고 써봤어요.
이걸 지우개로 전력을 다해 지워서 더 시간이 적게 걸린 쪽이 이기는 거예요!
결과는…

오모시로 케시고무는 7초, mono 지우개는 3초였어요.
승자는 mono 지우개네요.
오모시로 케시고무는 조금 글자가 남아있어요.
오모시로 케시고무가 졌지만, 저는 생각보다 시간이 덜 걸려서 놀랐어요.
좋은 승부였습니다.
이상 오모시로 케시고무였어요!
일본에 오실 때 장식하기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좋은 오모시로 케시고무를 사용해 보세요!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좋을 것 같아요.
Written by y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