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필수 코스! 도쿄타워 사진 스팟 완벽 가이드

도쿄에 오면 꼭 찍어두고 싶은 사진 중 하나. 그것은 바로, 붉게 빛나는 도쿄 타워(Tokyo Tower)입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서 선명하게, 밤에는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그 모습.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이게 바로 도쿄지!’라는 기분이 들죠.

하지만 막상 가보면 “어디서 찍으면 제일 예쁘게 나올까?”하고 망설이는 사람도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도쿄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인정한 ‘도쿄타워 포토존 6곳’을 소개합니다.

어느 장소나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산책하면서 마음에 드는 앵글을 찾아보세요.

① 주차장 계단 포토존

＊도쿄타워 바로 아래, Tofuya Ukai Shiba Koen 맞은편 주차장 계단

SNS에서 이미 유명한 ‘비밀의 계단 포토존’이에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사이로 도쿄타워가 프레임처럼 딱 잡혀요.

사진 한 장만으로도 “여기 어디야?”라는 댓글이 달릴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요!

특히 일요일엔 1시간 정도 기다릴 수도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좁은 계단이고, 아래에서 위로 찍는 스타일이다 보니, 짧은 치마보단 바지나 롱스커트를 추천합니다.

② 길거리 언덕 포토존

주차장 계단 포토존 바로 옆 언덕길이며, 이곳은 현지인 사이에서 “도쿄타워 언덕길”로 불립니다.

큰 표식은 없지만, 도쿄타워 방향으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붉은 탑이 언덕 끝에 보이죠.

노을 질 무렵이면 하늘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필터 없이도 영화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③ 죠죠지 근처 횡단보도

＊Zojoji Temple West Building 바로 옆 횡단보도

도쿄타워가 정면으로 보이는 깔끔한 구도의 포토존이에요.

사람이 많지 않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고,

신호가 바뀌는 순간 횡단보도 중앙에서 찍으면

탑이 정중앙에 들어오는 완벽한 사진이 나옵니다. 

10~12시 또는 14시 이후가 한적해서 추천이에요.

삼각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④ 시바공원

도쿄타워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원이에요.

잔디밭 위에 앉아 타워를 배경으로 찍으면

일본 영화 포스터처럼 평화로운 분위기가 나옵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지만, 평일 오전에는 한적해서

돗자리 깔고 커피 마시며 여유롭게 찍기 좋아요.

나무가 탑을 가릴 수도 있으니 조금 뒤쪽에서 찍는 게 포인트!

⑤ 아카바네바시역 횡단보도

＊도에이 오에도선 Akabanebashi Station 출구 앞

도쿄타워 정면샷의 정석 포인트예요.

횡단보도 한가운데 서면 탑이 도로 끝에 딱 맞춰 보이는데,

이 각도가 너무 예뻐서 ‘국룰 포토존’으로 불립니다.

밤에는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도쿄타워 조명이 어우러져 야경 사진 스팟으로도 유명해요.

다만 교통량이 많으니, 신호 주기 맞춰 안전하게 촬영하세요.

⑥ 아자부다이 힐즈 전망대

＊Mori JP Tower 33F Sky Lobby

새로 생긴 핫한 무료 전망대 포토존입니다.

Mori JP Tower의 33층 ‘Sky Lobby’에서 도쿄타워와 도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유리창 반사가 적은 해 질 무렵(17:00~18:30)이 베스트 타이밍.

낮에는 도시 전체가 시원하게, 밤에는 황금빛 야경이 압도적이에요.

현재 무료로 개방 중이지만, 건물 이용 정책이 자주 바뀌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이동 동선 추천 

이 장소는 모두 걸어서 돌 수 있어요.

효율적인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Tofuya Ukai 계단 포토존

→2 언덕길 포토존 (약 5분)

→3 Zojoji Temple 근처 횡단보도 (약 5분)

→4 Shiba Park (약 4분)

→5 Akabanebashi Station 횡단보도 (약 6분)

→6 Azabudai Hills Sky Lobby (약 15~20분) 

전체 코스를 천천히 돌아도 약 1~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도쿄타워 주변을 산책하듯 한 바퀴 돌면,

낮의 푸른 하늘과 밤의 조명까지 모두 담을 수 있어요.

🌇 마무리

도쿄타워는 어떤 각도에서 봐도 매력적이지만, 각 스팟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가까이서는 웅장하고, 멀리서는 아련하죠.

복잡한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지도 앱에 위 여섯 곳을 저장해 두고, 걸으면서 보이는 순간순간을 그대로 담아보세요!

카메라가 아닌, 당신의 시선이 가장 아름다운 도쿄타워를 만들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