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타는 사람도 안심! 일본 전철 매너 완벽 가이드

일본 전철은 시간이 정확하고 정말 편리한데요! 하지만 사소한 규칙이나 매너를 모르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요.

이 글에서는 일본 전철을 쾌적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본 매너를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특히 ‘교통약자석’이나 ‘여성 전용 차량’에 대해 알아두면 훨씬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요!

교통약자석(우선석)이란?

대부분의 전철에는 ‘교통약자석(우선석, Priority Seat)’이 있습니다.

이 좌석은 어르신, 임산부, 몸이 불편한 사람, 어린아이를 동반한 승객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한 좌석이에요.

버스나 모노레일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에도 대부분 이런 좌석이 있으니, 휠체어나 유모차 마크 등을 확인해보세요!

  • 표시 확인하기: 파란색이나 주황색 배경에 ‘Priority Seat’라고 영어로도 적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앉아도 괜찮을까?: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는 앉아도 괜찮아요.하지만 대상자가 보이면 바로 자리 양보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 누구에게 양보해야 할까?: 어르신, 임산부, 아기를 안고 있는 사람, 깁스를 한 사람,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 등입니다.

도쿄의 헬프 마크 & 마터니티 마크 | TIPS

겉모습으로는 알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요. 헬프 마크나 마터니티 마크와 같은 배지를 단 사람이나 몸이 힘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자리를 양보해주세요.

  •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기: 일부 전철에서는 “이 부근에서는 스마트폰 전원을 꺼주세요”라는 안내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여성 전용 차량이란?

아침 출근 시간대(대개 오전 7시~9시)에는, ‘여성 전용 차량(Women-Only Car)’이 운행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입니다.

  • 어디에 있을까?: 승강장이나 열차에 분홍색 사인이 표시되어 있어요.

  • 누가 탈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여성만 이용 가능하지만, 어린 남자아이, 몸이 불편한 분을 동반한 보호자 남성은 예외로 탑승할 수 있어요.

  • 남성은 주의!: 실수로 타더라도 처벌받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의 매너도 체크!

  • 휠체어나 유모차 전용 공간이 있어요!: 일부 전철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문 가까이에 넓은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필요한 분은 그곳을 이용하고 다른 승객도 양보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 대화는 조용히: 일본에서는 전철 안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통화는 금지,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자제해주세요.

  • 짐 배치는 깔끔하게: 큰 캐리어는 발밑에 두거나 전용 짐칸이 있을 경우 그곳을 이용하세요.다른 사람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줄 서서 승차하기: 일본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요.새치기는 실례이자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줄을 지켜주세요.

신칸센 이용자라면 : 특대 짐은 사전 예약 필수!

여행이나 귀국 시 큰 캐리어를 들고 신칸센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주의하세요!

세 변의 합이 160cm~250cm인 ‘특대 짐’은 ‘특대 짐 전용 공간이 있는 좌석’을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이 좌석은 차량 맨 뒤에 있고, 좌석 뒤에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공간이 비어 있어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승객의 예약 공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약하지 못했을 경우엔, 발밑이나 선반 등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짐을 두는 게 원칙입니다.

마무리하며

일본에서 전철을 탈 때는 작은 배려와 주의가 큰 차이를 만들어요.

참고로, 일본의 매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알고 있나요? 일본 에스컬레이터 대기 방법]

[일본 여행시 알아두자!  신사와 절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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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를 지키며, 즐겁고 기분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