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화제인 KINS 클렌징 오일 솔직 리뷰!

화장을 제대로 지우고 싶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까지 없애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전 세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공통적인 고민이죠.

이번에는 제1탄으로 일본에서도 애용자가 늘고 있는 KINS 클렌징 오일을 “실제로는 어때?”라며 Payke 여직원들이 사용해보았는데요. 그 솔직 리뷰를 공개합니다!

평판을 보면 오일 계열의 클렌징 제품으로 화장이 잘 지워지는 게 특징이라는데, 과연 실제 사용감은 어떨까요?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을 솔직하게 리뷰했으니 구매하시기 전에 꼭 참고해주세요.

KINS 클렌징 오일

CLEANSING OIL
용량: 100ml (약 30일분)
¥4,378

KINS 클렌징 오일은 일본 SNS에서 자주 화제가 되는 ‘KINS’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클렌징 오일입니다.

KINS에서는 균을 케어한다는 콘셉트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클렌징 제품과 같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장내 플로라의 균을 케어하는 음료부터 균을 기르는 차까지 균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유익균 섭취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KINS는 그 붐을 일으키기도 한 브랜드입니다.

이번 기획을 진행하며 KINS의 상품 사이트를 보니 ‘피부 미용균 발상’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KINS에 따르면 피부 미용균이란 원래 피부에 존재하는 피부 상재균입니다.

이 피부 상재균은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 불필요한 피지와 땀을 분해하여 촉촉함을 전하는 글리세린, 지방산으로 변환시켜 주는 등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활약해주는 균입니다.

확실히 피지를 너무 많이 씻어 없애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곤 하죠.

KINS 클렌징 오일은 이러한 피부 상재균을 과도하게 씻어내지 않는 독자적인 처방인 ‘피부 미용균 발상’을 통해 촉촉함을 유지하면서 화장을 지운다고 합니다.

피부 상재균을 보호하면서 제대로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나 리퀴드 파운데이션, 립스틱 등의 화장을 지울 수 있다면, 내추럴 메이크업을 한 날과 제대로 메이크업한 날로 클렌징 제품을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1병으로 5가지 효과를 보는 시간 단축 스킨케어

KINS 클렌징 오일로 5가지를 할 수 있답니다.

1. 세안

2. 클렌징

3. 마사지

4. 각질 케어

5. 미용 오일 기능

KINS 클렌징 오일만 사용해도 이 5가지 스킨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은 바쁜 직장인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최고입니다.

클렌징 오일에 바라는 점

Payke의 여직원들끼리 ‘클렌징 제품에 바라는 점’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다음과 같은 항목이 나왔습니다.

  • 화장은 모공의 노폐물까지 제대로 없애고 싶지만 촉촉함은 남기고 싶다
  • 오일 클렌징은 화장을 지운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남는다든지 피부가 손상되므로 피할 때가 많다
  • 한 단계로 세안과 클렌징을 끝내고 싶다(간편했으면 좋겠다!)
  • ‘이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클렌징 제품을 만나서 재구매하고 싶다

화장품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나기까지가 힘들죠.

마음에 들어서 재구매하다 보면 단종되거나 성분이 바뀌어서 안 맞게 되어버리고, 솔직히 ‘고르는 게 귀찮아’라고도 종종 생각합니다.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오일에 피부가 손상되어 푸석푸석하다, 예전에 안 맞아서 이후 피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밀키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은 화장의 잔여감이 신경 쓰이기 때문에 오일로 제대로 지우고 싶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일을 사용하는 분들은 글리터 화장 등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잘 녹아드는 오일 클렌징을 한다고 합니다.

KINS 클렌징 오일에는 과연 이러한 잠재력이 있을까요?

다음 항목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느낀 점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소개하겠습니다.

 

KINS 클렌징 오일 이게 좋았다!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를 바른 Before(왼쪽)와 가볍게 클렌징한 After(오른쪽)

실제로 사용해보고 좋았던 점을 들어 보았습니다.

오일 계열의 클렌징 제품이기에 화장에 바로 녹아들었습니다. 쉽게 녹아드니 화장도 금방 지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데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가 쉽게 지워져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향도 아로마처럼 힐링이 되는 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클렌징 제품은 벅벅 문질러도 아이섀도 등의 반짝거림이 남아버리는 게 불만이었습니다만, KINS 클렌징 오일은 크고 작은 반짝이들을 제대로 지울 수 있었습니다.
부드럽게 녹여서 씻기만 해도 아이섀도의 반짝거림이 완전히 제거될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평소에는 눈가를 벅벅 문지르지 않으면 안 지워질 때가 있기 때문에, 예민한 눈가를 소중히 달래는 느낌이 든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신경 쓰이던 코의 블랙헤드가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선돼서 감동했습니다!
SNS의 후기를 보니 모공에 관한 후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꽤 유명한 제품이네요. 계속 사용하면 머지않아 모공이 작아질 수도 있겠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INS 클렌징 오일 이게 아쉬워…

이중 세안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중 세안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촉촉함이 남아 있는 건지, 오일의 유분감인지 모르겠네요. 익숙해지면 괜찮을까요…

클렌징 제품으로서의 성능은 만족합니다만, 저는 유분도 제거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중 세안한 게 실수였던 걸까요.

속눈썹 연장을 해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오일 외의 클렌징 제품과 비교했을 때 조금 잘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공의 변화는 느끼고 있어서 직접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KINS 클렌징 오일 사용법

제대로 된 오일이기에 마사지해도 피부 부담이 적을 듯한 제형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도 잘 지워지는 KINS 클렌징 오일은 아침저녁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속눈썹 연장을 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화장을 지울 수 있어 촉촉함이 잘 유지되는 KINS클렌징 오일입니다만, 수분이 남아 있으면 세정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므로 물기 없는 피부에 사용해주세요.

또한 화장과 잘 녹인 후에는 확실하게 유화시켜주세요.

스킨케어에서 유화란 수분과 유분이 서로 섞여서 백탁 현상이 일어난 상태를 뜻합니다.

올바르게 유화하면 피부의 부담이 줄어들고 클렌징의 미끈거리는 느낌도 쉽게 지울 수 있으므로, KINS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는 유화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유화시켜 화장을 지우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손이나 얼굴의 수분은 닦아낸다

② 클렌징 제품을 얼굴에 잘 녹여낸다

③ 물을 2~3방울 더해 클렌징 제품과 잘 녹여준다

④ 하얗고 탁한 유화 상태로 만든다

⑤ 미지근한 물로 제대로 씻어낸다

클렌징 전에 피부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화장을 녹이기 전에 유화되어 세정력이 떨어지므로, 효과를 얻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③에서 한꺼번에 많은 수분을 더하면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으니 조금씩 더합시다.

이러한 유화를 세안 단계에 포함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클렌징을 할 수 있습니다.

KINS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 시도해보세요.


대두 알레르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주의

무첨가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KINS 클렌징 오일입니다만, 원재료에는 대두 유래 성분과 견과류 유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대두 알레르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만일을 위해 의사와 상담한 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KINS 클렌징 오일로 피부를 달래자

거의 매일 화장하는 피부는 항상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기에 화장을 제대로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KINS 클렌징 오일로 화장을 제대로 지우면서 균 케어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게 아닐까요?

이번 기획에서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오일 타입을 꺼리는 분들은 젤 타입의 클렌징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여러분도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부드러운 클렌징과 건강한 피부 가꾸기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